서로가 상대방을 죽일 듯이 노려보며 한치의 판타지웹툰 용납하지 않고, 가시돋친말만 해대는 이들을 세상에서 가장 절친한 친구사이라, 생각 하기는 매우 힘든일이었다. 하지만 오고가는 거칠기 그지없는 말과는 달리 그들의 두 눈동자는서로를 향해 따뜻하게 웃고 있었다.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자신의 말에 짜증스런 반응을 보이는 우석을 향해 넉살좋게 웃고 있던 지원의 두눈이 우석의 말을 듣는 순간, 싸늘하게 가라 […]
말을 하는동안 완전히 조금전의 여유를 되찾은 듯 사극웹툰 두눈이 지원을 향해반짝였다. 하지만 그 눈은 더 이상 흔들리지 않는 호수속의 심연이 될 수 없었다. 이러한 우석의 변화를 자신의 민감한 오감(五感)으로 재빨리 감지한 지원이큰 결심을 한듯한 얼굴을 한 채, 자신의 품속에서 작은 보퉁이를 끄집어 냈다. 말을 하면서 갈수록 어린애처럼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너무나 자신만만한 지원의 얼굴을 보는 […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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